제가 제일로 싫어하는 유형 중의 하나가 ...김삿갓 스타일 즉 '쿨게이'라는 유형들이었죠.
근데, 점점... 그러한 쿨게이들이 이해가 가고도 남아... 저 조차도 쿨게이 대열에 끼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중입니다.
암만 열 내고 화 내고 촛불 달고 키보드 삽질을 해대면 뭣합니까? 차라리 쿨게이가 되는 게 그나마 더 이상 사람 수명 단축 시키지 않는 마지막 남은 길일지도 모르겠군요?
하!!!
사람들 하는 행동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아니 차라리 사후약방문이라도 제대로만 처방하면 누가 뭐랍니까? 문제는 소를 몇마리씩이나 잃더라도 외양간을 고칠 생각도 않고 옛날 외양간을 고칠 생각도 않은채로 그대로 개기는 것 아닙니까?
"노무현이 싫다. 그러니, 이명박 뽑자!"라는 육갑술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저런 대통령을 뽑아놓고, 진짜 무슨 이제와서 고백성사나 양심선언하듯 "아!!! 제가 뽑았습니다. 제가 죽일놈입니다!" 하는 사람들 보면... 이건 뱃속에서 TNT 터지는 느낌밖엔 안 드니....
역사에서 그렇게 배우고 또 배우라는 게 뭡니까?
네에네에~~~ 당신들 말대로라면 노무현이 싫기에 적어도 그 노무현 보다는(?) 눈꼽만큼이라도 나은 사람을 골라야 했던 것 아닌가요?
주변 사람들 중에 분명히 사리인지 논리인지를 들어가면서 2MB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보인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 사람들은 빨갱이(...)로 보이기라도 한 건가요?
아아.... 아닐 겁니다. 제 사견이긴 합니다만, 그런 유권자들 중에서 꽤 많은 수가... "입후보자가 그야말로 '오리지날 빨갱이'로써 뽀그리 아저씨를 찬양하는 발언을 해댄다 하더라도... 그 와중에서도 동네에 '뉴타운' 건설을 공약하였다 한다면..." 표 주고도 남았을 것 같더군요?????
사상 표출 따위는 그런 유권자들에게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공약 중에 뉴타운 운운만 하면 매국노나 빨갱이라도 표 꽤 많이 받을 겁니다.
2MB 뽑은 사람들아... 말만 "내가 죽일놈이오~~~" 하지 말고 차라리 뭔가 좀 보여주시죠? 네?
빨갱이?
빨갱이의 정개념은 뭐겠습니까?
대한민국을 완전히 부정하면서, 김일성+김정일 패들에게 달라붙는 게 빨갱이입니다.
그럼... 촛불 들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전부 "오! 태양과 같은 민족의 지도자(...X랄한다.) 김일성 수령동지!" 해대는 사람들입니까?
사실... 저도 좀 화가 나는 게 뭔고하면... '소고기'에는 촛불을 들면서 '중국인 난동질'에 대해선 비교적 조용(...)한 사람들에 대한 태도였죠. (사실상... 그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정부보다도 네티즌들이 알아서... 아주 효율적으로 처리한 듯 싶긴 하지만요.... 해당 중국인들의 면상 및 개인정보 전면 완전 공개라는 무서운 처분을 ;;; )
하지만, 진짜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 그런 일이 있을때마다 꼭 국민이 나서게 만드는 것... 그리고 도대체 국민들이 쉴 틈도 없이 사건을 터뜨려대는 것(그것도 재주는 재주입니다, 그려....)이 바로 '원흉'을 직시해야만 해야 되지 않나요?
암튼... 지금으로서는... 2MB 당사자보다... 그를 뽑아놓은 자들이 더 미워지는 상황입니다.
p.s : 4.19 당시... 혁명 세력에 대해... 자유당 패거리들의 레퍼토리가 바로 "공산주의자들! 빨갱이들!"이란 말이었죠....
4.19가 일어난 다음... 이기붕 일가의 집에 가서 군중들이 외친 소리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공산당도 싫고 이기붕도 싫다! 이기붕은 당장 나와랏!" ...이런 사람들이 '빨갱이들'일까요? (문득...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p.s 2 : 로마카톨릭이나 정교회에서 고백성사로 죄를 사함 받은 뒤에는 반드시... '보속'이라는 과제가 주어지죠? 보속을 행해야만 비로소 성사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문득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p.s 3 : 저는 하루빨리 다기드(저주대상체)를 만들까 합니다. 제일 꼴 보기 싫게 나온 사진을 신문에서 골라서 오려 붙인 뒤에... 저주라도 시작하죠. (동참하실 분 안 계시나요?)
참고로 - 다기드는 마른 풀이나 진흙으로 만드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아바타 형식으로 인터넷용 저주인형을 만들면 잡혀갈까나....? 먼산...)
p.s 4 : 신앙심 깊으신 동네 아주머니들의 촛불시위에 대한 평을 듣고... 더 이상... 뙤한민국... X독교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갖지 않겠습니다. (언제는 가졌었냐?)
# by 게스카이넷 | 2008/07/14 17:51 | → 까놓고 말하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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