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5일
어떤 만화책들 볼 때마다 짜증날 때...
1. 누가 딴데서 자기 얘길 하면 꼭 재채기를 해댄다.
(이건 일본식.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귀를 긁어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지방에서는 재채기를 한다곤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귀가 가렵다는 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일본 만화의 영향을 극대하게 받은 아마추어 만화가들 출신이 이런 표현을 잘 쓰곤 하더군요. 헌데, 요즘은 어떤 "고참" 만화가도 이런 것 같다는 말을 들어서 짜증남.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BL 즉 야오이 만화에서 이런 표현이 나오면 그 짜증은 특히 제곱이 되더군요.)
2. 한복 옷고름 매는 방향이나 비녀 꽂는 방향이 틀려 있다.
(보통 전통적으로는 아녀자들이 비녀를 꽂을 때는 비녀의 장식된 부분 - 즉 '잠두(簪頭)' 부분은 반드시 오른쪽으로 가도록 꽂습니다. 가르마 또한 반드시 정중앙으로 가도록 갈랐죠. 특히, 어린애의 경우 가르마가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치우쳤다 싶으면 어른들의 불호령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옷고름의 경우도 왼쪽에서 매어 오른쪽으로 늘어지도록 하는 건 기본입니다. 만화에서는 이런 게 수태 틀려 있는 경우를 발견하곤 합니다. 더 짜증나는 건 모 대기업의 선물권인지 쿠폰인지에서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가 옷고름 매는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는 걸 발견했을 때입니다. 쯧....)
3. 등장인물이 밥을 먹을 때 밥그릇을 들고 입에 가까이 댄 채로 젓가락으로 먹는다.
(한국 식문화 중 중국 및 일본과 가장 다른 점이 '수저' 문화임돠.... 즉, 젓가락을 주로 쓰는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전통적으로 국(湯) 문화가 특히 중점적으로 발달해 있던 탓이 큰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주식인 밥 또한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예의로 굳어졌습니다. 근데, 솔직히 젓가락으로 밥을 떠 먹는 건.. 전에 모 님 말씀대로 숟가락이 지저분해 지는 게 싫어서 "(볶음밥과 비빔밥을 제외하곤)숟가락은 국물 전용"이 된 것 까지는 뭐라 할 순 없습니다만, 만화에 보면 밥그릇까지 들고 먹는 행태(..)가 나오는데.. 이건 사실상 우리네 밥상 에티켓에서는 엄청난 결례라네요. 일본에서는 밥그릇을 밥상에 놓고 먹으면 결례가 되는 것과는 아주 상반된 거죠. 거기서는 밥그릇을 밥상에 놓고 먹으면 "개냐? 밥그릇을 놓고 먹게?"라고 하는데, 우리네는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거지냐? 밥그릇을 들고 먹게?"라고 합니다. -_-; 결국 밥그릇 들고 먹는 건 '왜색' 맞습니다. 굳이 들고 먹을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한데도 밥그릇을 아득바득 들고 먹는 건... 일본에 대한 일종의 문화적 열등 의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_-; )
......
이런 점들만 눈에 팍팍 들어오는 제가 까탈스러운 건가요? -_-;
(이건 일본식.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귀를 긁어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지방에서는 재채기를 한다곤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귀가 가렵다는 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일본 만화의 영향을 극대하게 받은 아마추어 만화가들 출신이 이런 표현을 잘 쓰곤 하더군요. 헌데, 요즘은 어떤 "고참" 만화가도 이런 것 같다는 말을 들어서 짜증남.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BL 즉 야오이 만화에서 이런 표현이 나오면 그 짜증은 특히 제곱이 되더군요.)
2. 한복 옷고름 매는 방향이나 비녀 꽂는 방향이 틀려 있다.
(보통 전통적으로는 아녀자들이 비녀를 꽂을 때는 비녀의 장식된 부분 - 즉 '잠두(簪頭)' 부분은 반드시 오른쪽으로 가도록 꽂습니다. 가르마 또한 반드시 정중앙으로 가도록 갈랐죠. 특히, 어린애의 경우 가르마가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치우쳤다 싶으면 어른들의 불호령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옷고름의 경우도 왼쪽에서 매어 오른쪽으로 늘어지도록 하는 건 기본입니다. 만화에서는 이런 게 수태 틀려 있는 경우를 발견하곤 합니다. 더 짜증나는 건 모 대기업의 선물권인지 쿠폰인지에서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가 옷고름 매는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는 걸 발견했을 때입니다. 쯧....)
3. 등장인물이 밥을 먹을 때 밥그릇을 들고 입에 가까이 댄 채로 젓가락으로 먹는다.
(한국 식문화 중 중국 및 일본과 가장 다른 점이 '수저' 문화임돠.... 즉, 젓가락을 주로 쓰는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전통적으로 국(湯) 문화가 특히 중점적으로 발달해 있던 탓이 큰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주식인 밥 또한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예의로 굳어졌습니다. 근데, 솔직히 젓가락으로 밥을 떠 먹는 건.. 전에 모 님 말씀대로 숟가락이 지저분해 지는 게 싫어서 "(볶음밥과 비빔밥을 제외하곤)숟가락은 국물 전용"이 된 것 까지는 뭐라 할 순 없습니다만, 만화에 보면 밥그릇까지 들고 먹는 행태(..)가 나오는데.. 이건 사실상 우리네 밥상 에티켓에서는 엄청난 결례라네요. 일본에서는 밥그릇을 밥상에 놓고 먹으면 결례가 되는 것과는 아주 상반된 거죠. 거기서는 밥그릇을 밥상에 놓고 먹으면 "개냐? 밥그릇을 놓고 먹게?"라고 하는데, 우리네는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거지냐? 밥그릇을 들고 먹게?"라고 합니다. -_-; 결국 밥그릇 들고 먹는 건 '왜색' 맞습니다. 굳이 들고 먹을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한데도 밥그릇을 아득바득 들고 먹는 건... 일본에 대한 일종의 문화적 열등 의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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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들만 눈에 팍팍 들어오는 제가 까탈스러운 건가요? -_-;
# by | 2009/11/05 17:31 | → 까놓고 말하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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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고 함부로 하지 마세요 ;;; 신고 정책이 강화되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 )